남의 차량을 훔쳐 달아난 40대가 40km 넘는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
캄캄한 밤 시골 길을 질주하다 체포되는 피의자의 모습이 순찰차 블랙박스에 그대로 담겼는데요.
함께 보시겠습니다.
SUV 한 대가 인적 드문 시골 길을 빠르게 달립니다.
뒤따르는 경찰이 사이렌과 비상등을 켜고 멈추라고 지시하지만, 오히려 속도를 더 높이는데요.
어찌나 빠르게 달리는지, 바닥에서 뿌연 흙먼지까지 피어오릅니다.
어둠 속에서 사람이라도 나타난다면 자칫 큰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상황.
추격하던 경찰관은 결단을 내립니다.
운전자가 잠시 속도를 줄인 틈을 놓치지 않고, 일부러 차를 들이받아 멈춰 세웁니다.
차를 버리고 도망치던 A 씨.
삼단봉까지 꺼내 든 경찰에 체포됐는데요.
경찰은 40대 남성이 경북 포항에서 훔친 차량을 약 80km 떨어진 청송에서 발견하고 안동까지 40km를 추격한 끝에 결국 붙잡았습니다.
A 씨는 왜 이런 짓을 했는지도 제대로 진술하지 않았습니다.
술을 마셨다고는 말했는데, 혈중알코올농도는 음주운전 기준보다 낮았습니다.
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,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
화면제공: 경북경찰청
VJ: 김지억
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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